경주 1박2일 여행코스 정복하기

경주하면 어떤곳이 생각나시나요? 석굴암, 불국사, 첨성대? 많은 사람들이 경주하면 이렇게 유명한 곳들만 떠올리지만 사실 숨겨진곳들이 있어 나만의 여행코스를 만들기 좋은곳이 바로 경주입니다.



경주는 역사가 오래되었기 때문인지 문화재들도 많고 뛰어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들도 많은데요, 경주여행을 가게되면 이런곳들을 둘러보기 위하여 1박2일로 많이 오게 됩니다. 이럴때 한번 제가 선정한 장소들로 경주 1박2일 여행코스를 짜보시는건 어떨까요?


 1. 교촌마을 




전주에 한옥마을이 있다면 경주에는 교촌마을이 있는데요, 이곳은 전주의 한옥마을처럼 규모가 크진 않지만 경주의 다양한 문화를 볼 수 있는곳입니다. 최씨 고택 교동법주, 경주향교를 볼 수 있고 전통문화 체험도 가능한데요.


특히 이곳에서 유명한 장소는 전국에서 인정받는 김밥을 파는 교리김밥집입니다. 이곳에서 김밥으로 간단하게 첫끼를 먹으면 좋겠네요. 달걀지단이 듬뿍들어간것이 특징인 김밥은 고소하고 중독적인 맛으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교촌마을을 오실때 팁을 드리자면 관광안내소 입구 건너편에 주차장이 있으니 차량을 이곳에 대고 계림옆 샛길을 통해 교촌마을로 들어오면 되겠습니다.


 2. 삼릉 




경주 1박2일 여행코스 두번째는 세 왕의 무덤을 볼 수 있는 삼릉입니다. 왕의무덤이 있어서 인지 신비로운 분위기가 물씬 나는 소나무 숲길인데요, 이곳에는 아달라왕, 신덕왕, 경명왕의 릉이 존재하고 소나무 숲의 전경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특히 사진작가 배병오가 여기서 찍은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해졌는데요, 새벽에 안개가 자욱할때 가면 더욱 멋지지만 일정상 다른곳들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낮에 가는것이 좋습니다.


3. 옥산서원 





삼릉을 구경하고 나서 한국의 명필인 한석봉과 김정희가 쓴 현판이 있는 옥산서원으로 이동을 할껀데요, 소박한 서재와  사랑채, 독락당이 있는 옥산서원은 어지러웠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힘이 있는 곳입니다.



산의 맑은 공기와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을 볼 수 있고 이곳에서 5분거리에는 국보 40호에 해당하는 정해사지13층석탑도 있어 함께 구경하기가 좋습니다.


 4. 성동시장 



저는 여행을 가게되면 꼭 그 지역의 시장을 구경하는 버릇이 있는데요, 그렇게 찾아낸곳이 바로 경주의 성동시장입니다.


이곳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데요, 특히 6천원으로 즐길 수 있는 한식뷔페가 인기입니다.


이곳 성동시장의 가장 인기 메뉴는 달짝 지근한 맛을 자랑하는 우엉김밥인데요, 한식뷔페와 우엉김밥으로 저녁을 먹는다면 든든한 한끼가 될 수 있을것입니다. 거기다 시장구경까지 할 수 있으니 도랑치고 가재잡는 격이라 할 수 있겠네요.


5. 민속공예촌 



이곳은 공예품 전시와 체험을 한장소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인데요, 신라역사과학관에서 문화재의 축소판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도자기나 한지, 유기와 같은 체험거리가 많아 인기가 있습니다.


 6. 동궁원 




신라역사를 스토리텔링하여 재현한 복합문화공간인 동궁원에는 식물원과 버드파크가 자리를 잡고 있어 어른아이 할것없이 좋아하는 장소중 하나인데요, 옛 조상들이 길렀다는 진귀한 새와 화초를 감상할 수 있는곳입니다.



동궁 식물원에서는 야자원, 관엽원, 화목원, 수생원, 열대과원 이렇게 5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식물원으로 약 7m 높이의 고가관람로에서 식물들을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버드파크에는 새 뿐만 아니라 악어와 펭귄같은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데요, 이곳에 가장 인기가 많은 동물은 금강앵무로 관람객들의 머리나 어깨위로 날아오기도 합니다.



야외에는 임혜지라고 하여 동궁월지를 축소해 재현한 장소가 있는데요, 이곳에는 타조와 조랑말들도 있어 아이들이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경주 1박2일 여행코스가 이렇게 끝났는데요, 어때요? 한번 가고싶지 않으신가요? 너무 뻔한 관광지들을 빼놓긴 했지만 만약 아쉽다면 추가하여 여행을 다녀오셔도 괜찮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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