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뮤지엄산 한국에 이런 곳이 있었나

여행을 취미로 두고 있는 분들은 많이 있습니다. 보다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찾는다거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유명 관광지를 찾는 등 다양한 테마를 선택하여 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떠나는데요, 평소 미술과 건축 작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뮤지엄산을 추천해볼까 합니다.

 

 

뮤지엄산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 위치한 뮤지엄산은 도심에 위치한 미술관이나 박물관과는 달리 산 정상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치유와 명상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단조롭고 반복적이여서 무료한 일상생활 속에서 힐링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는 한번쯤 들려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원주 뮤지엄산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하고 건축한 곳인데요, 미술 전시 외에도 Space(공간)·Art(예술)·Nature(자연)이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안도 다다오의 설계철학이 돋보이기도 하며,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앞글자를 따 산(SAN)이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플라워가든과 조각정원

 

 

 

 

플라워가든은 자연과 예술조각이 한데 어우러져 드넓은 공간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공간으로, 붉은 패랭이꽃밭 가운데 자리잡은 거대한 주황색 황조롱이 조각작품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폐산업 재료를 활용한 작품으로 인공과 자연의 조화를 뽐내고 있습니다.

 

워터가든

 

 

원주 뮤지엄산에서 최고의 볼거리를 자랑하는 워터가든은 마치 뮤지엄 본관이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물의 정원인데요, 하늘과 주변 자연 그리고 아름다운 건축물의 그림자를 그대로 담아낼 수 있으며, 본관으로 이어지는 빨간 아치웨이는 워터가든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뮤지엄 본관

 

 

 

 

파주석으로 둘러싸인 뮤지엄 본관은 네 개의 날개 구조물이 사각·삼각·원형의 공간들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본관 내부는 파주석 담과 처마 사이의 작은 광장에서 들어오는 햇빛이 복도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박스인박스 컨셉으로 구성된 아주 특이한 건축 컨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각·삼각·원형 스페이스

 

 

 

뮤지엄 본관과 연결된 파피루스 온실(사각스페이스), 삼각코트(삼각스페이스), 백남준 홀(원형 스페이스)는 각 공간마다 특정있는 컨셉으로 건축되어져 있는데요, 하지만 모두 자연과 관련된 건축물을 보여주기 때문에 조화로운 자연컨셉으로 고요하고 성스러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페이퍼갤러리(종이박물관) & 청조갤러리(미술관)

 

 

 

 

또한, 원주 뮤지엄산에는 국내 최초의 종이박물관인 페이퍼갤러리가 있습니다. 국보·보물 등 다수의 지정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공예품을 볼 수 있으며, 20세기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회화작품 및 판화, 드로잉 작품 등을 소장하고 있는 청조갤러리 미술관도 감상하기 좋습니다.

 

명상관 & 스톤가든

 

 

 

 

원주 가볼만한곳으로 대표적인 뮤지엄산은 돔 형태의 명상관이 있는데요, 뮤지엄산만의 공간과 예술, 자연의 영감으로 기획된 프로그램 속에서 정신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신라시대 왕릉을 모티브로 한 스톤가든에서는 스톤 마운드의 산책길을 따라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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